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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Biz] “유로존 최악 순간 지났다” … 실물경제 내년 봄 바닥 칠까
한 커플이 지난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심 중심가의 모조 보석상점 진열대를 들여다보고 있다. [로이터=뉴시스]유럽이 다시 그리스를 보듬었다. 27일 유로존(유로화 사용권) 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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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U 정상회의 시작 전부터 삐걱
2012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유럽연합(EU) 정상회의가 18일(현지시간)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.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유럽 재정·경제위기의 극복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. E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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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정치의 덫에 걸린 유럽 구제작전
독일 헌법재판관들이 지난 10일 유럽 재정안정기구(ESM) 위헌 소송 관련자들의 진술을 듣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. [카를스루에 로이터=뉴시스] 유럽의 상설 구제금융펀드인 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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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린스펀 “유럽은 지금 구멍 난 보트”
그린스펀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RB) 의장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을 ‘구멍 난 보트(a leaking boat)’에 비유하며 “정치적 통합만이 유일한 해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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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독일, 유로본드 끝내 반대…유럽 위기 해소 멀었다
지난달 29일(현지시간) 베를린에 있는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유로존 구제금융안에 반대하는 시민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. 이날 독일하원은 EU 회원국에 대한 신재정협약을 비준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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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U, 이탈리아·스페인 국채 매입 합의
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(왼쪽)가 28일(현지시간)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EU 정상은 13시간 넘게 진행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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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적 결정으로 경제통합 한 게 원죄 … EU가 재정능력 동원, 성장정책 지원해야
유럽 전문가들이 21일 오후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유럽 경제위기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. 왼쪽부터 박성훈 고려대 교수, 홍승일 중앙SUNDAY 경제에디터, 박성조 세종대 석좌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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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로존이냐 독일 국민이냐 … 메르켈, 선택의 기로
메르켈 총리가 5일(현지시간) 베를린에서 북쪽으로 70㎞ 떨어진 슐로스메세베르크에서 열린 정부 회의를 주관하기 위해 각료와 함께 건물에 들어가다 뒤돌아보고 있다. [슐로스메세베르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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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조작·불법도박 대응…IOC,국제기구 만들기로
자크 로게국제올림픽위원회(IOC)가 불법 스포츠 도박과 경기조작에 맞서기 위해 국제기구를 설립한다. IOC는 지난해 3월 ‘스포츠 불법 도박에 관한 워킹그룹(Working Gr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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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다 … 회전문 인사, 양극화, 측근 비리
이명박 정부의 공과를 논해 달라는 요청에 이덕일 역사평론가와 명지대 이영아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는 “잘한 걸 떠올리기 어렵다”고 말했다. 다른 필진 대부분도 과(過)를 논할 때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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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코노 인사이트] 주가조작 과징금 부과 입법, 법무부는 왜 반대할까
나현철금융팀장금융당국은 요즘 동네북입니다. 지난해부터 저축은행과 론스타·외환은행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난타당하고 있습니다. 대응은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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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한국은행의 역사와 기능
개정된 한국은행법이 17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. 한은의 목표에 ‘물가안정’ 외에 ‘금융안정’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한국은행의 금융회사에 대한 조사권이 강화된다는 뜻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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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이헌재 위기를 쏘다 (9) 어항론과 포대능선론
금융감독위원회는 ‘독립적인 금융기관 감독’이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출범한 국내 최초의 통합 금융 감독 기구였다. 출범과 동시에 은행·기업의 구조조정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. 1998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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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당국 vs 법무당국, 주가조작 조사권 놓고 힘겨루기
주가조작이나 미공개 정보 이용 같은 시장교란 행위 조사는 어디서 맡는 게 효율적일까. 이 문제를 놓고 금융당국과 법무당국 간에 전운(戰雲)이 감돌고 있다. 금융 영역으로 봐서 금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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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안철수 돌풍은 정당개혁 요구다
조윤제서강대 교수·경제학 오늘날 세계가 안고 있는 가장 근본적 문제는 ‘제도의 실패’다. 지난 30년간 세계화의 물결은 지구촌 구석구석으로 밀려들었다. 반면 오늘날 국가의 형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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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EU 경제위기의 정치학
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유로존(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) 긴급 정상회의가 지난달 21일 그리스 2차 구제에 합의함으로써 일단 위기를 넘겼다. 위기는 독일의 결심으로 해소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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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금융위와 금감원
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. 올 들어 저축은행 부실사태부터 불법로비까지, 언론에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는 두 기관입니다. 이름이 비슷한 데다 같은 건물(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빌딩)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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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금감원 개혁, 그 정도로는 어림없다
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면 저축은행 사태가 다시는 터지지 않을까. 총리실 산하 ‘금융감독혁신 태스크포스(TF)’가 두 달 가까이 논의해 엊그제 전체회의에서 최종 개혁안이라고 내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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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피아로 변신한 김종창 … 금융위의 모피아보다 힘셌다
4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청문회에 참석한 전·현직 금융정책 책임자들. 왼쪽부터 김석동 금융위원장,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,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,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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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경영]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(23) 외환위기와 하나은행
정부는 금융산업 구조 개편을 위해 1997년 1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금융개혁위원회를 발족했다. 97년 2월 11일 박성용 위원장(왼쪽에서 둘째)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개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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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2011 시사 총정리 ⑤ (4월18일~5월14일)
지난 한 달도 굵직한 뉴스가 많았습니다. 4월 12일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는 북한의 사이버 테러로 밝혀졌습니다. 4·27 재·보선에서 여당이 패배했고, 미국 국가 신용등급이 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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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금감원 체할 정도로 권한 독점”
이성남 이성남(64) 민주당 의원은 “금융감독원 개편은 외부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금융감독기구로 바꾸는 게 핵심이 돼야 한다”고 말했다. 그는 10일 본지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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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년 끌어온 ‘검사권’ 갈등 … 김중수·김석동 충돌하나
#1.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9일 헌법을 거론하며 “금융회사 검사권은 아무 기관에나 줄 수 있는 게 아니다”라고 한 건 한국은행을 겨냥한 것이다. 헌법 66조 4항엔 ‘행정권은 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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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금피아 민심’ 들끓고 있는데 … 김석동 “금감원 흔들지 마라”
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9일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쇄신 방향에 반기를 든 듯한 발언을 했다. ‘금융감독원을 흔들면 안 된다’고 한 것이다. 이날 출범한 ‘금융감독혁신